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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양성소 서울재즈아카데미, 36기 수강생 모집

뮤지션 양성소 서울재즈아카데미, 36기 수강생 모집

정규과정 수료 후, 고급과정 및 빈트랙 과정 등 선택의 폭 넓어

최근 한류 열풍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로 실용음악과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실용음악대학과 콘서바토리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재즈아카데미가 정규과정 3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995년에 설립된 서울재즈아카데미는 실력파 뮤지션의 양성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약 7,500여 명의 졸업생과 BMK, 조정치, 자두, J, 진보라, 프라이머리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배출해,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전문 뮤지션 양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도 서울재즈아카데미의 강점 중 하나다. 서울재즈아카데미 대학로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단일 음악교육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전문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100여 개의 개인연습실을 포함한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시 무료 특강 등 재원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시설 뿐만 아니라 높은 교육 커리큘럼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대부분의 강사진들은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학생들의 국제적인 소양과 감각을 향상시킨다. 또한 국내 음악대학에서 교수직을 겸임하는 강사들이 포진해 있어 음악을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진행되는 정규과정은 전문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으로, 서울재즈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정규과정 입학을 위한 오디션은 4월 1일 진행되며 개강일은 4월 7일이다.

이 과정을 수료 시 스튜디오 앙상블 위주의 고급과정(6개월)과 버클리음대 진학과정인 빈트랙(BIN TRACK, 6개월)을 선택해 전문 코스를 밟을 수 있다.

특히 빈트랙 과정은 버클리음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다. 빈트랙을 이수한 뒤, 버클리 음대를 입학할 경우에는 버클리음대로부터 최대 59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2년 만에 버클리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셈이다.

서울재즈아카데미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문 뮤지션, 나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내 유일의 미국 버클리음대의 자매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서울재즈아카데미에는 버클리음대 교수진이 내한해 일주일간 특강 및 공연, 오디션을 개최한다. 2009년에 오디션에 참가한 강채리(당시 14세, 재즈피아노)양은 4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 받았으며 지난해는 전액 장학생 김하리를 포함한 총 45명의 버클리음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사정상 정규과정으로 바로 입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정(3개월)을 마련했다. 또한 외부인 대상으로 음악저작권법, 뮤직비즈니스 등의 무료 특강을 상시 개최하며 5월에는 버클리음대 입시설명회가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재즈아카데미와 정규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ja.co.kr)나 전화(02-766-777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