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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SK나이츠와 1000만원 기부금 적립

대한뇌졸중학회는 SK나이츠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3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을 통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12월부터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뇌졸중의 3가지 주요 증상을 강조하기 위해 SK나이츠 선수들이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3만원을 기부하는 것이다.이번 시즌 동안 SK나이츠가 기록한 총 300개의 3점슛을 통해 마련된 금액과 학회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기부금은 뇌졸중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대한뇌졸중학회와 SK나이츠가 공동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뇌졸중은 신속한 응급치료가 이루어지면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고, 극복도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SK나이츠 홈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영상과 퀴즈이벤트 등을 통해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알린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