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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국내 최초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쏠라 표지병’ 설치

숙명여대에 국내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와 '쏠라(발광형) 표지병'이 설치됐다.

27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재학생들이 밤길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기숙사(명재관) 인근 300미터 구간에 노면표시와 표지병을 설치했다. 쏠라 표지병은 낮시간 동안 태양광을 충전한 뒤 밤에 빛을 발광하는 장치다.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의 지원으로 추진됐고 학생들도 심리적인 안정감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용산경찰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앞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학교측은 "범죄 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적 요인을 사전에 통제·제거하는 '범죄에방환경설계' 개념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