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6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광교마룻길과 해우재에서 수원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힐링 '거리로 나온 예술'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집 공고 및 심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공연팀을 선정했다.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에 위치한 광교마룻길 공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매일 오후 2시에 실시하며, 해우재 공연은 5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이번 '거리로 나온 예술' 행사는 동서양 악기의 만남이 인상적인 '아름드리 퓨전국악팀'을 비롯해 다채로운 관악기의 향연을 선사하는 재즈 공연팀 '뉴올리언즈 재즈브라스', 관객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체험형 공연 '익사이팅 뮤직테라피' 등 여러 장르의 50개 아마추어 예술단체 및 동호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 제공 뿐 아니라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추진한 '거리로 나온 예술'은 로데오거리, 행궁공방거리, 광교마룻길, 해우재, 수원역 앞 광장 5개 소에서 총 121회(68개 팀) 공연을 실시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 많은 수원시민과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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