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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 돌봄協, 재능기부 협약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7일 오전 학교 교정에서 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 돌봄 협의회와 재능기부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KSA는 학기 중 수·과학 교과의 학습지도, 과학교실 운영, 그외 KSA 견학 및 학교 캠퍼스에서 함께하는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방학 중에는 KSA에서 3박 4일간의 '영재와 함께하는 KSA 꿈나무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며 그외 '부산 지역아동센터의 날' 및 '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의 날' 등 협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03년 영재학교로 출범한 KSA는 각종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한편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과 삶의 보람을 체득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춰가는 학교로 이를 통해 21세기 바람직한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KSA는 지역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농어촌 일손돕기, 고아원 · 양로원 등의 위문 활동,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 활동을 펼쳐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 재능기부 활동 외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초청해 'KSA 오케스트라 나눔 공연'과 같은 문화재능기부와 'Food - Share Project 잔반 없는 날'을 2013년부터 시행해 400여분의 무의탁 노인을 위해 초읍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시행하는 무료급식에 급식 메뉴 중 1개의 메뉴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 부산시협의회 허요한 회장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산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견학하는 것만으로도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소외 계층의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A 정윤 교장은 "KSA의 이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앞으로 미래를 선도할 과학자로 성장하고 있는 과학영재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21세기 글로벌 리더로서의 품성을 갖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