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매일 소량의 아스피린을 먹을 경우 임신중독증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은 태아 출혈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임신기간동안 권해지지 않지만 소량의 아스피린은 가끔 임신 여성의 건강상태에 따라 처방되기도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소개된 미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 연구팀에 따르면 임신 이전부터 임신중독증을 겪은 여성들은 81mg의 알약을 매일 임신 12주차까지 먹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연구팀은 이같은 처방은 아스피린 섭취 시 부작용없었던 여성이나 이같은 임신중독증 위험 진단을 받은 임신 여성에게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USPSTF의 권고는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산과학협회가 지난해 가을에 한 조언과 유사하다.
임신중독증은 미국 임신여성 중 4%에게 나타나며 다른 약이나 의학적 치료를 통해 관리된다.
USPSTF 의장 마이클 L. 르페브르는 "실제로 임신중독증은 엄마와 아이의 합병증을 야기하는 일반적인 증상이다"고 설명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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