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 인사들이 조만간 일괄 사퇴하고 박원순 시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동민 정무부시장, 권오중 정무수석, 안균오 정책특보실 정책보좌관 등은 오는 14일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퇴 후 박 시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한다.
이미 지난달 사퇴한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 문호상 전 미디어특보,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은 캠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정책 공약과 선거운동 일정을 마련했던 핵심 인물들이다. 박 시장은 다음달 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박 시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 직무는 정지되고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체제로 전환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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