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은 5월 개통하는 'DMZ-트레인(Train)' 대국민 시승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광전용열차인 DMZ-트레인은 5월부터 서울역~도라산역 구간을 1일 2회 왕복한다. 모두 3량으로 된 꼬마기차로 평화실, 화합실, 사랑실 등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시승단에 참여하려면 오는 16일까지 DMZ와 관련된 사연이나 DMZ-트레인을 타고 싶은 사연을 적어 이메일(kr_tour@kor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모두 100명이다.
DMZ-트레인 시승열차는 오는 26일 오전 10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50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열차 안에서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촌에서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DMZ-트레인 관련 콘텐츠, 이벤트, 아이디어, 사진도 공모한다. 콘텐츠·아이디어는 열차 카페실에서 판매되는 독특한 먹거리(군대식 햄버거 군대리아 등)나 이벤트(빙고게임 등) 등 DMZ-트레인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어 1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공모는 개인 소장 사진 중 DMZ와 관련된 모든 사진(생태·문화 사진 또는 안보 관광의 추억 사진 등)을 간단한 사진 설명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코레일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와 사진 공모 신청자 중 30명 안팎을 선발해 DMZ-트레인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국민 시승단, 콘텐츠·아이디어, 사진 공모 결과는 오는 21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공지사항 참조하면 된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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