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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털이 60%가 출입문 열고 범죄

침입형 강절도의 80%가 출입문과 창문으로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출입문과 창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경찰청은 주거지 등에 대한 침입형 강절도 사건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50여일 만에 313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6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침입형 강절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100일간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피해품 5479점을 회수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1억6300여만원에 달한다. 침입 경로는 출입문(60%)과 창문(20%)이 많았고 베란다를 통한 침입은 2%였다.


경찰은 범죄자 검거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보령, 예산, 홍성 등지의 마을회관을 돌며 TV와 컴퓨터 등을 훔친 일당 3명을 검거하고 나서 경찰서장이 직접 피해자들을 방문해 피해품을 임시로 돌려줬다. 또 광주 북부경찰서는 연쇄 차량 털이범을 검거한 뒤 사회복귀를 도와주고자 취업을 알선해 주기도 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