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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동아대 교수팀, ‘네이처’에 논문 게재

박현순 동아대 교수팀, ‘네이처’에 논문 게재

동아대는 지난 13일 신소재공학과 박현순 교수(사진)팀의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수팀의 논문은 '전자선 홀로그래피에 의한 스키르미온 격자의 3차원구조 및 자속관찰'로 300kV 전자현미경과 1000kV 초고압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현재 스핀트로닉스 분야의 응용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스키르미온(나노스케일의 자기 소용돌이)의 3차원구조와 자속을 세계 최초로 관찰한 결과물이다.

이 연구는 박 교수가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고 토노무라 아키라 선생(히타치제작소 소속), 응집물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토쿠라 요시노리 선생(이화학연구소 및 동경대학 소속)과 함께 공동 진행한 것이다.


실생활에 있어 초저소비·초저손실 등의 고도 에너지 기능을 하는 신재료의 창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박 교수는 "재미있는 거동들을 나노스케일로 직접 관찰하고 물리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논문에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은 물론 물리적 현상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팀의 논문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의 5월호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