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메카 조성을 위해 추진된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워(JST)가 오는 30일 준공돼 입주기관들이 잇따라 입주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 원도심인 도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도화 구역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말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워 공사를 착공한 이래 1년3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행정타운은 연면적 1만417㎡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가 입주한다.
제물포스마트타워는 연면적 1만4500㎡로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총사업비 429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일자리지원본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25실), 창업보육실(39실), 인천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컨텍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제물포스마트타워에 가장 먼저 입주하는 기관은 일자리지원본부와 JST 예비 창업실로 오는 27일 입주한다. JST 예비 창업실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창업교육을 받은 예비 창업자들이 입주하는 공간이다.
시 산하 취업 업무와 창업기능을 통합해 일자리 지원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일자리종합센터는 5월 중 입주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5월 9일 행정타운으로 이전하고 수도시설관리소와 중부수도사업소는 5월 16∼17일 이전할 예정이다.
행정타운 1층에는 민원실과 중부수도사업소, 은행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수도시설관리소, 수 운영 상황실, 3∼5층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회의실, 전산실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행정타운에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지역사업소 등 상수도 시설을 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실시간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기관 이전에 따라 행정타운으로 옮겨오는 인원은 상수도사업본부 102명, 수도시설관리소 69명, 중부수도사업소 72명 등 모두 243명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6월 이후 제물포스마트타워 13층에 사회적 벤처공간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비롯 창업 상담실, 사회적기업 협의회 등이 입주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예술회관역사에 있던 기존 사회적기업 홍보관을 리모델링해 생산제품 홍보 및 전시·판매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노인인력개발센터는 5월말∼6월초에, 창업보육센터는 6월 이후에, 인천컨택센터는 7월 이후 제물포스마트타워에 입주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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