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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사망자 6명...정부 협조체제 본격 가동

진도해양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17일 오전 9시 현재 구조자는 17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선사직원 빅지영씨와 단원고 2학년 남학생 3명,여학생 1명,여고사 1명 등이다.290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병원에 입원한 인원은 101명으로 중증 3명,나머지 96명은 경증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병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7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선장,항해사 등 사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별로 대응책을 통해 긴밀히 협조해 원만한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날 여객선 탑승인원에 혼란이 불거진 것은 화물차 운전기사 13명의 무발권 승차를 나중에 확인해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행부는 전남도에 사고 수습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현장상황실 및 진도체육관,팽목항,서해해경청에 국·과장급 연락관 39명을 파견한다.

해수부는 범부처 사고대책 본부를 진도군청에 운영하고 선박 인양 지원,피해가족 지원 및 보상 등 사태 수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해경청은 해상 및 선체 내부 수색을 지속하고 선체 구난계획 실행,수사본부 설치 및 합동조사반 구성 운영을 통한 수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부처들도 부처 특성에 맞게 사태 지원에 나선다.

강장관은 "전 부처가 협력해 인명 구조 및 수색,선박 인양 작업,사고원인 규명,승선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