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22일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서구 신곡동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 분향소에는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사망자 7명의 시신과 이미 장례를 치른 박지영씨 등 4명의 위패를 안치했다. 추가 사망자도 이곳에 안치하게 된다.
이곳 합동 분향소에는 사망자의 개별 분향소가 설치되고, 합동으로 분향할 수 있는 합동 분향소도 설치됐다.
인천시는 침몰사고 사망자 중 인천시민의 경우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인천시민은 36명이 승선했고 사망 10명, 실종 7명, 구조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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