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2층 로비에서 대전고용노동청과 함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풀타임) 근로자와 차별이없는 일자리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나 장년층, 일·학습 병행을 희망하는 청년층 등에 적합한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참여토록 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일자리 채용관과 일·학습병행 채용관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56곳(구인인원 379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를 직접 만나 기업설명, 원서접수, 현장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직종은 전기·전자·화학연구원, 간호(조무)사, 경리사무원, 행정사무원, 직업상담사, 카운터서비스, 매장유지보수, 위생원, 주방보조원, 생산직 등 전문·사무직에서부터 기능·단순직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채용확정 시기는 기업별 채용 절차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한한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사전에 대전고용센터나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에 신청을 하면 행사당일 등록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채용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djjob.or.kr/sub2/sub1.aspx)를 통해 참가기업별 모집분야,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을 미리 확인해 면접에 활용하면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지역의 채용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주·천안·충주·보령 등 4개 고용노동지청에서 소규모 채용행사(구인인원 93명)를 동시 개최한다"면서 "일자리를 가지고 있거나 갖기를 희망하는 지역민 모두가 일과 가정, 육아, 건강, 자기계발 간에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대전고용노동청 취업지원과(042-480-3958), 대전시 일자리 추진기획단(042-270-3591), 여성인력개발센터(042-534-4340~2)으로 문의하면 된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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