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위해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여간 영남지역 주요 국도시설물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
부산국토청은 대대적인 도로시설물 정비를 위해 5개 국토관리사무소와 경상남·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영남지역 국도 3584km, 터널 122개, 교량 1860개 등을 보수·정비한다.
특히 부산국토청은 지난 겨울 잦은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기능이 크게 떨어졌거나 더러워진 각종 도로시설물에 대한 보수·정비를 통해 국도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정비대상은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노면과 배수시설물, 교량 및 터널 등 구조물, 탈색된 도로 차선,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물, 낙석 위험지구 등과 함께 부산국토청은 국도변 제초작업과 함께 무분별한 불법 점용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한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국도변 상시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자칫 도로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이번 영남지역 도로 일제정비와 관련해 향후 현장점검과 평가를 통해 유공자에게 자체 표창을 시행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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