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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산·학·연·관이 석유와 천연가스 등 기존 전통 자원에 비해 에너지 공급 비중이 낮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1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정책세미나'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지역 에너지 소비유형은 석유 63.2%, 전력 18.8%, 가스 15.2%, 석탄 0.5%, 기타 2.3%로 대부분 탄소배출이 많은 석유류에 치우치고 있다.

인천TP는 섬 지역이 많고 바다와 맞닿은 인천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및 에너지관리공단과 대학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김창구 실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사용에 대한 제도화·의무화로 지난 2007년 이후 관련 사업 제조업체수가 2배, 매출은 5.3배 늘었다"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국에너지평가원 강영선 프로젝트 매니저(PM)가 '태양열 R&D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필규 연구원이 '태양열 성능검사 현황', 이도성 에너지관리공단 부장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계획', 이영재 부장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운영 및 이해'를 주제발표 했다.

서태범 인천TP 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점차 심해지면서 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산학연관과 힘을 모아 사업화 과제 공동기획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