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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초산을 소화제로 착각해 마신 70대 여성 사망

3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가정집에서 김모씨(72·여)가 쓰러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3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쓰러진 김씨 옆에서 떡과 빙초산이 든 병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력이 좋지 않은 김씨가 평소 액체 소화제를 자주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빙초산을 소화제로 잘못 알고 마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