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남해 앵강만 바다속에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해삼 종묘 120만 마리를 살포해 '해삼밭'을 만들고 있다.
경남도는 남해군과 15개 어촌계가 자율관리하는 앵강만자율관리공동체와 공동으로 해삼 씨뿌림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앵강만에 120만 마리, 5억원의 해삼종묘를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살포하는 봄 종묘 방류에 이어 가을에는 추가로 10억원의 방류를 실시할 계획으로 도는 올 한해만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삼 집중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삼 씨뿌림 사업'은 경남도가 올해부터 해마다 50억원씩 10년간 5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어가감소 및 고령화, FTA 등으로 인한 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어업인 소득창출과 경남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경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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