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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좌안 혼잡도로(3.04㎞) 개선사업 준공…남부권 도심혼잡 크게 해소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 남구 봉덕동 상동교와 달성군 가창면을 잇는 신천좌안 혼잡도로가 45개월 공사 끝에 완전 개통, 대구 남부권 도심혼잡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신천좌안도로(4차로, 3.04㎞)를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천좌안도로는 지난 2006년 제1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 국비 433억원을 포함해 총 8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상동교에서 가창면 구간을 이동하는데 걸리던 시간인 기존 30∼40분에서 10분 이내로 크게 단축,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은 수성구 주거밀집지역과 달성군, 청도군 등 대구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이 1일 7만8000대에 달해 만성적 교통체증에 시달려 왔다.


특히 신천좌안도로 개통으로 도시고속도로인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대구 외곽 4차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들이 하나로 연결, 남부권 교통망이 구축돼 교통여건 개선을 물론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발전 촉진에도 큰 동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의 평면교차로 극심한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상동교 교차로가 이번 사업으로 입체화돼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의 간선도로 기능까지 획기적으로 회복하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신천좌안도로와 같이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 국민 생활불편 해소와 행복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