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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中 후난성에 다섯번째 ‘의료관광홍보사무소’ 개소, 의료관광객 유치 ‘탄력’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중국 현지 의료관광 마케팅을 위한 다섯번째 홍보사무소를 개소, 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려기을 받을 것을 전망이다.

대구시와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최근 중국 후난성 주저우시 힐튼호텔에서 '후난성 대구의료관광홍보사무소'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홍보사무소는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후난성 현지 합작 파트너인 감효림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감 대표는 지난 1월 대구지역 의료기관 시설 참관을 마치고, 이번에 정식으로 '대구의료관광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어 중국 후난성 전 지역에 대구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이미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후난성 대구의료관광홍보사무소 개소를 통해 중국 내륙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사무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정보공유 및 공조 체제를 구축, 지역별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의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함께 전개함로써 지역 의료관광 유치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순도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후난성 대구의료관광호보사무소 개소를 통해 중국 중남부 지역의 홍보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9일 개소하는 상하이를 비롯해 올해 내 광시성, 구이린시, 닝보시, 윈난성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캐나다 토론토 사무소 등을 추가로 개소, 글로벌 대구 의료관광 마케팅을 위한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대구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및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를 설립, 꾸준히 해외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해왔고, 선도의료기술 사업 육성,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연계 마케팅 등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중국시장 개척은 지난 2012년 10월 중국 구이양 홍보사무소를 시작으로 선양, 칭다오, 선천까지 4개의 현지 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지 홍보사무소는 시의 의료관광 정책에 맞춰 홍보활동을 수행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관광을 홍보함으로써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