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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가 네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오는 6월3일 B.A.P는 ‘B.A.P Unplugged 2014(비에이피 언플러그드 2014)’를 깜짝 발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싱글은 상당한 해외 공연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보내는 편지의 느낌을 담고 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타이틀곡인 ‘어디니? 뭐하니?’를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될 예정인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B.A.P가 선보였던 묵직한 힙합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아닌, 편안하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앨범을 꾸려 듣는 이의 마음을 살며시 노크할 예정이다.
특히 ‘언플러그드’라는 제목답게 하모니카, 기타 등 악기의 순수한 울림과 B.A.P 여섯 멤버 본연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며 ‘있는 그대로’의 매력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B.A.P의 한국 앨범에 처음으로 인스트로멘탈 버전이 실린다는 점도 눈에 띈다.
B.A.P의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높은 완성도의 B.A.P 앨범에 팬들의 인스트로멘탈 버전 요청이 뜨거웠다”고 전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의 오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 스타일뿐 아니라 앨범 자켓에도 변화를 줬다. 데뷔 이래 B.A.P의 모든 앨범 자켓에 등장하며 이들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상징해왔던 마토키 대신 이국적인 런던의 풍광을 배경으로 B.A.P 멤버들이 최초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B.A.P의 4번째 싱글 앨범 ‘B.A.P Unplugged 2014’는 27일 오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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