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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 국내에 8번 발생한 용오름은 무엇?

용오름, 국내에 8번 발생한 용오름은 무엇?
▲ 사진: MBC 뉴스 캡처



용오름

용오름은 무엇?

기상청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이라고 판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발생한 일산 토네이도로 인근 29가구에 정전이 일어나고 근처에 있던 80살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는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는데 기상청은 이러한 현상을 용오름으로 판단했다.

지름이 수m에서 수백m에 이르는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알려진 용오름은 적란운의 바닥에서 지상까지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용오름의 풍속은 100m/s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상승기류의 속도는 40~90m/s 정도다.

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은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유형과 당시 주변 지역의 방재기상관측장비의 풍속으로 볼 때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네이도 등급인 후지타 등급 EF0 이하의 강도를 가진 현상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오름은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고양시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로 알려졌다.

용오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용오름, 무섭다", "용오름, 한번 보고 싶네", "용오름, 우리나라에서 8번째라니", "용오름, 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