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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아시안게임 치안대책위원회 개최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방경찰청은 아시안게임 개막 100일을 앞두고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제2차 인천아시안게임 치안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치안대책위원회는 대회 종합치안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천경찰청은 대회 개막 직전부터 선수촌, 미디어센터, 본부호텔, 주경기장 및 인천공항 등 주요시설에 전담경비대를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외국 선수단의 이동간 신변보호와 북한참가단 숙소·행사장 안전활동, 테러에 대비한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활동 등에 대규모의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회기간 중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신포동 문화거리, 심곡동 마실거리, 송도 해양경찰청 뒤편, 시민회관 사거리부터 석바위 방면 등 5개소를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선수촌과 주경기장, 문학체육단지에 경찰서비스센터를 개소해 내외국인 관람객·선수단에게 현장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경기장에는 경기장 폭력사건 전담팀을 배치해 안전을 위협하고 축제 분위기를 흐리는 폭력·주취 난동자 등에 대해 현장검거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대회기간 중 대회 참가국 경찰관 및 인터폴, 주한 외국공관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경찰협력센터를 운영해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정보 등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