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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희망퇴직자 480명 확정

교보생명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상대로 480명의 희망퇴직자를 확정했다.

교보생명은 17일 일단 휴직을 하고 창업을 시도해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하는 '창업휴직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00여명이 신청한 창업휴직제는 6개월.1년.2년 등 휴직기간을 선택해 휴직하고 나서 해당 기간이 끝나면 희망퇴직도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전체 직원은 약 4700명이다. 이 중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 직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적 구조의 불균형이 심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었다. 교보생명은 매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인력을 줄여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이는 것은 12년 만이다.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