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뉴스 방송 캡처
총기 난사 탈영병 오인사격 관자놀이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검거작전 중 오인사격으로 한 장병이 우측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현재까지 의사의 소견이 나오지 않아 총상자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헬기로 아산 강릉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중이며 임 병장의 검거작전에는 703 특공연대가 투입된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703특공연대가 임 병장과 휴대전화를 주고 받을 거리 만큼 포위망을 좁혀 있는 상태"라며 "체포를 원칙으로 하되 투항을 권고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아버지와 통화를 하도록 조치했다. 임 병장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 최대한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생포 임박 등의 뉴스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그 정도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예하 일반전방소초(GOP) 부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5명을 숨지게 한 후 실탄 60여발을 갖고 탈영했다.
이후 임 병장은 부대와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여 추격조 소대장 1명에게 관통상을 입힌 후 또다시 산속으로 달아난 밤새 교전을 벌이며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 오인사격으로 인한 장병 관자놀이 스치는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검거작전 중 장병 관자놀이 부상 안타깝다", "총기 난사 탈영병 검거작전 중 장병 관자놀이 부상, 수상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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