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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정수장 전력시설공사로 26일 계양·서구 지역 단수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부평정수장의 가동중단으로 계양구 전 지역과 서구 가정2동 일부지역에 단수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부평정수장의 가동중단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행하는 정수장 시설의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무정전 체계구축) 공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기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계양구 전 지역과 서구 가정2동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단수를 대비해 사용할 수돗물을 미리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기간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며,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 수돗물을 다시 공급하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다만 수돗물 공급 재개 시 일시적으로 혼탁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만약 혼탁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우선 수도꼭지 등을 통해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사전에 자체 저수조에 수돗물을 확보해 단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사용을 낭비하게 되면 예상치 않게 단수가 될 수 있으니 물을 아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