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장학재단은 최근 제18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문미란 미국 변호사(55·사진)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로스쿨에서 비교법 석사학위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법무법인 남산에서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現 삼성꿈장학재단) 초대 사무총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문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정성을 모아 우수한 미래의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도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한 장학재단으로 하이서울장학금 고교분야와 대학분야 등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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