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날씨'
수요일인 2일은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90%)는 낮에 전라남도,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북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30∼80㎜, 많은 곳은 제주 산간에서 120㎜ 이상이다.
남해안을 제외한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서는 20∼60㎜,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5∼40㎜의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3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라남북도,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장마 시작일은 중부 지방이 6월 24∼25일로 지난해(6월 17일)보다 일주일 가량 빨랐다.
남부 지방은 6월 23일로 지난해(6월 18일)보다 5일 빨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측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의 경우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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