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조직 내 소통문화 개선과 안전관리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혁신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기존 아침 간부회의를 모두 금요일 오후 5시로 변경, 직원들의 주말 근무태만을 철저히 경계했다. 또 지시 일변도의 처·실장 위주 회의문화를 부장·팀장이 참석하는 실무브리핑 회의, 담당급 직원이 참석하는 소통·감동회의로 개선,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류, 아이디어 제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장의 경영철학 공유로 조직 구성원 말단까지 프로젝트의 세세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핵심적인 안전 관리 및 의식 강화를 위해 '안전문화 실천의 달(2월)' 최고경영자(CEO) 안전메시지 전 직원 발송과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 직원가정에 안전서한문을 발송, 직장과 가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 컨트롤타워 조직 보강을 위한 여객관제를 신설, 이례사태에 적극 대비키로 했다.
또한 날씨경영(W마크) 인증기업답게 매일 기상정보에 따른 자체 위험경보제도를 활용, 위험경보 하달과 행동매뉴얼을 구축해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면서 역사 외부 저지대(11개 역사 26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본격적인 혹서기 기간에는 각 역사 내 무더위쉼터를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상시적인 복무점검도 틀을 달리, 단순 지적보다는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청렴 옴부즈만'을 위촉, 주요 건설공사장에 청렴감독관으로 참여케 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절대안전의 기반 위에 소통과 혁신으로 시정비전인 '시민행복, 창조대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변화하는 도시철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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