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1일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통 1주년을 맞아 BRT 전용차량 3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BRT 전용차량은 현재 10대에서 13대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15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평상 시에는 20분에서 15분대로 단축돼 하루 왕복 67회(대당 5.58회, 예비차량 제외) 운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BRT 노선 인근 주민들의 무단횡단 방지와 BRT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계양구 작전동 일원의 중앙녹지공원에 양방향 5㎞ 안전수벽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과 BRT 차량의 안전운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BRT 노선 중 상습정체 구간인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가정오거리)를 올해 8월말 준공해 BRT 운행시간을 60분에서 50분으로 10분정도 단축시키기로 했다.
시는 BRT 전용차고지가 없어 LH 소유인 청라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임시차고지로 사용하고 있으나 BRT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LH 부지에 BRT 전용차고지를 건설하기 위해 LH와 차고지부지 매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차고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0일부터 올해 5월말까지 청라~강서간 BRT 누적 이용객은 51만9655명이고 올해 평일 평균 이용객은 2077명이고, 주말 평균 이용객은 128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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