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석주 노동당 비서가 11일 북한을 방문 중인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을 비롯해 함께 동행한 일본 국회의원들과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조일(북일)우호친선협회 고문인 강 비서가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을 비롯한 일본 국회의원들과 대화했다며 이 자리에는 조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인 박근광 당 부부장도 배석했다고 전했다.
일본유신회 소속 이노키 참의원을 포함한 일본 국회의원 6명은 10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 체육시설과 개성공단 등을 방문하고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북한과 일본은 다음달 30일부터 이틀간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공동으로 열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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