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시 외국인 먹거리 특화사업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대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먹거리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대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음식관광 콘텐츠를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는 밴댕이, 물텀벙, 닭강정 등 먹거리가 많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하고 이용에도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군·구별로 특화 음식을 개발하는 등 먹거리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부평과 북성동 등에 외국인 특화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시 전역에 우수음식점 1262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부평 해물탕거리, 북성동 짜장면거리, 용현동 물텀벙거리, 송도유원지 꽃게거리, 구월동 음식문화거리, 계양 맛길거리, 서구 맛고을길 등 7곳을 외국인 특화 음식거리로 지정했다.

시는 음식점의 글로벌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판 제작, 업소 상호·지주간판 등 외국어 병행 표기, 신규업소 발굴, 종사자 서비스 개선키로 했다.


또 시는 인천 특색음식과 외국인 선호음식 발굴·육성하고 맛있는 집 안내 관광지도 제작, 우수음식점 환경개선융자사업도 실시한다.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후에도 외국인 먹거리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짜장면과 냉면 등으로 유명한 인천 중구·동구 일대를 '아시아 누들타운'의 먹거리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