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헬기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이은교 소방사의 트위터(@liinjiao)에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강원도소방본부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9)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후 이씨의 트위터에는 "광주 헬기 추락, 명복을 빕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뛰어주셔야 하는 분인데 너무 일찍 가셨네요", "오늘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하신 이은교 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선 평안하소서", "광주 헬기 추락,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헬기 추락, 먹먹해지네요" 등 네티즌들의 추모글이 잇따랐다.
아울러 이씨가 생전에 남긴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방 국가직 전환. 토론 주제로 다뤄주세요. 국민이 빈부격차에따라 안전을 차별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국민안전은 국가(영토,주권,국민)존립에 관한 국가사무인지. 국가가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은 어떻게 수행해야하는지.찬반의견 모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를 <국민안전처>로 명명해야 하는 이유는 국가사무인 국가(영토,주권,국민)존립에 관한 사항 중 국민의 존립(안전,소방,구조,재난)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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