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연내 유치원.초.중.고교 10곳 내외를 경남형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해마다 혁신학교를 10곳씩 늘려 2019년 2월까지 5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 현장교원, 교육전문가를 포함하는 14명 내외의 혁신학교 추진단을 구성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혁신학교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로 정의하고 운영목표를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 교육과정 편성 운영,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성장이 있는 수업혁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적 학교운영을 내세웠다.
대상 학교는 혁신학교 4대 과제인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중심 교육과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소통과 배려의 공감학교를 지표화해 실사와 면접을 거쳐 정하며 4년 단위로 연속 지정해 학교의 자율성 보장, 학교장 임용 다양화, 교사 근무연한 확대, 교무행정원 추가 배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따른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창원과학고 대강당에서 이 같은 혁신학교 계획안을 도내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설명회에는 경기도 보평초등학교 서길원 교장이 '혁신학교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학교개혁과 패러다임 전환, 학교문화 변화 전략, 교사의 행복한 삶과 전략을 소개하고 이후 질의.응답을 받았다.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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