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중 하나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20년간 근무한 재정분야 전문가로 국무조정실에서도 경제담당 차관인 제2차장으로 근무했다.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에서 거시ㆍ금융경제연구부장 등을 거쳐 재정ㆍ사회개발연구본부장을 지내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맡으면서 박근혜 정부와 인연을 맺었고 국조실 국무2차장까지 거쳤다.
국조실에서는 경제 문제 외에도 특히 청년고용과 민간고용 활성화 같은 고용 및 노동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것이 이번 고용부 차관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국무2차장 재직 당시 부처별 이견을 보이던 '장시간 근로 개선' 문제와 관련해 부처간 이견을 조정해 안건을 관철하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대책' 마련에 주력했다.
성품은 온화한 편이나,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52)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 △KDI 재정·사회개발연구 선임연구위원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KDI 재정·사회개발연구부장 △KDI 연구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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