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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노동청, 청소년 고용사업장 근로조건 집중 감독

【 인천=한갑수 기자】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청소년 고용사업장 123개소에 대해 31일부터 8월 29일까지 합동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독대상 사업장은 청소년들이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주로 단시간 근로(아르바이트) 형태로 근로하면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근로환경 사업장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51개소, 부천 20개소, 의정부 29개소, 고양 23개소 등이다.

주요 감독내용은 최저임금 준수 여부,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임금체불 유무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미시정 시 사법처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들이 근로조건 위반여부 감시활동을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수시감독을 실시하는 등 연중 상시감독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서면근로계약 주고받기·최저임금 준수 등 관련 캠패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