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옥외광고물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 사고에 대비하여 '옥외광고물 재난방재단'을 구성해 8월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옥외광고물 재난방재단'은 시 도시디자인과 직원과 옥외광고협회 회원들로 상황반과 복구반 등 2개반(43명)으로 편성되고 긴급 대응에 필요한 크레인 6대도 확보했다.
울산시는 태풍 등으로 옥외광고물 추락 등의 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즉시 '옥외광고물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재난방재단원 비상소집 및 응급복구를 위한 단계별 대응체계에 돌입해 사전예방 활동을 통한 위해요인 제거와 함께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긴급복구 활동 및 응급조치 등을 한다.
울산시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방재단원들이 재난재해 예방과 복구활동 중 갑작스런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상해 보험 가입과 크레인 임차료 등을 편성·지원한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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