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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템셀, 2018년 재상장 추진…‘비전 2018년’ 선포

자기성체줄기세포 전문기업 케이스템셀이 2018년 재상장을 추진한다.

5일 케이스템셀은 서울 여의도에서 '비전 2018'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상교 대표이사는 2017년까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과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의 국내 상용화, 기술수출을 통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2018년까지 재상장시키고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비전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케이스템셀은 지난해 5월 상장 폐지된 이후 그 동안 주요자산 및 계열사 매각, 구조조정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 성과로 국내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자기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상업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은 바 있다. 현재 줄기세포치료제인 조인트스템과 바스코스템의 품목허가를 위한 상업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상업화를 위한 최종단계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한편 케이스템셀은 지난 달 전환사채 발행으로 70억원의 신규자금 유치에 성공함(23일)과 동시에 200억원의 만기도래 사채도 대환(29일)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