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이 하트하트재단의 '하트썸머뮤직캠프'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노원구 교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하트하트재단의 '하트썸머뮤직캠프'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여대는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3박 4일간 진행하는 '하트썸머뮤직캠프' 장소로 바롬인성교육관과 50주년기념관을 숙소 및 연습실, 공연장 등으로 제공하며 행사를 후원한다.
캠프는 파트별 교육, 합주 교육, KBS 교향악단의 마스터클래스, 솔로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라이징 스타 콘서트(Rising Star Concert)', 학부모 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3일차인 13일 저녁에는 3일간 연습한 실력을 뽐내는 'Heart Gala Concert(하트 갈라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는 약 80여명의 발달장애 청소년 단원들과, 80여명의 학부모, 20여명의 지도자 및 외부초청 교수진, 10여명의 운영스텝 등을 비롯해 서울여대 봉사활동 학생대표인 봉사바롬 학생들도 행사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은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을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하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배려하는 정신을 배우며, 함께 만드는 하모니를 이루어간다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정신은 서울여대가 개교 이래 50여 년간 꾸준하게 이어온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인성교육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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