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동반 자살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소속 병사 두 명이 빨래봉에 목을 맸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두 병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모 상병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메모에는 '견디기 힘들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적힌 글과 욕설, 특정인의 이름이 거론되며 '죽이고 싶다'는 원망도 들어가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메모에 적힌 사람은 같은 중대원 소속 김 모 상병으로 이 상병보다 입대가 한 달 빠른 선임병으로 밝혀졌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얼마나 못살게 했으면 자살을 할까", "28사단 관심병사 2명, 진짜 심하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얼굴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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