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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전업 카드사로 공식 출범.. 권혁승 사장 취임

외환카드 전업 카드사로 공식 출범.. 권혁승 사장 취임

외환카드가 1일 외환은행에서 분사돼 전업계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2013년 12월 24일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분할추진 결의 이후 8개월 만이고 카드대란으로 2004년 3월 외환은행으로 통합된 지 10년 만이다.

외환카드는 1일 오전 서울 다동 본점에서 창립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형태로 자기 자본 6400억원, 총자산 2조7000억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외환카드 사장에는 권혁승씨(사진)가 취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카드 설립 후 곧바로 통합 카드사 출범 절차에 착수해 연내에 통합 카드사를 출범시킨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외환카드 분사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시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8%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단기간 내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선도 카드사로 성장해 그룹 비은행부문 핵심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