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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명품 워터시티로 개발 본격화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명품 워터시티로 개발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를 명품 워터시티로 조성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터프런트 조성 공사를 3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 공사는 내년말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공사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송도국제도시를 명품 워터시티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조성공사가 본격화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는 풍부한 워터프런트 공간과 접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워터프런트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업무·첨단산업과 해양레저·문화·관광산업이 융복합된 서비스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명품 워터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앵커시설로 우선 6·8공구 호수를 'Yellow Sunset Lake'를 콘셉트로 마리나시설과 수변공원, 마켓플레이스 등을 활용한 해양레포츠 공간과 인공해변, 산책로 등을 조성해 24시간 살아있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1공구 호수는 'Mini Canal International'을 콘셉트로 미니송도하버, 미니말리부, 미니베니스, 미니인천하버 등 구간별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밖에 조류서식지가 마련되고 마린스포츠, 레저·서비스, 아트스트리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지역인 6·8공구 호수 내 송도워터프런트 콤플렉스와 인공해변을 조성하고, 남측 수로 내 추가 매립부지에 마린스포츠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워터프런트가 조성되면 남1수문측 갑문을 통한 외해와 연계해 유람선을 운항하고 수로내 수상버스와 수륙양용버스, 소형 레저선박도 운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 공사를 3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1단계 조성 공사는 오는 2016년 말 시작해 2018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공사는 2019∼2021년, 3단계 공사는 2022∼2025년까지 완공한다.

1단계 공사는 6·8공구 호수 연결수로 조성 및 임시 가배수문 설치, 갯골 유수지 하수 유입방지를 위해 북1수문 축조 및 북1방조제 제거, 아암호수 준설 및 부지조성, 인공해변 조성, 6·8공구 수로 횡단교량 설치 등을 진행한다.

2단계 공사는 11공구 수변도시 조성 및 워터프런트 지속 개발하고 3단계는 남측수로 조성을 통한 수(水)순환 체계 구축 등을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6862억원으로 이중 공사비 6540억원, 설계비 217억원, 감리비 55억원, 예비비가 50억원을 차지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에 따른 수변부지의 효율적인 토지이용 변경을 통해 대체부지 매각금액, 대물변제방식, 국비, 민간자본유치 등으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송도가 뉴욕, 시드니, 런던, 파리, 베니스 등과 같이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세계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