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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연,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과는 동명이인일 뿐... ‘적극 해명’

배우 이지연,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과는 동명이인일 뿐...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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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동영상'으로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구속된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가 퍼지자 이병헌 공식입장이 나왔다.

한편 배우 이지연은 동명이인 모델 이지연 이병헌 협박 소식에 오해를 받으며 해명에 나섰다.

4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은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며 온갖 추측성 악성 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되어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씨는 지난 6월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 협박모델 이지연과 동명이인인 배우 이지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오해를 받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이지연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4일 "소속 배우 이지연 씨가 최근 불거진 '이병헌씨 사건'에 연관된 모델 이지연씨와 동명이인일뿐 이 사건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1984년 11월생인 배우 이지연은 그간 각종 광고와 화보를 통해 활동해 온 모델 출신 배우. 올해 개봉한 영화 '이쁜 것들이 되어라',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 출연했으며, 영화 '덕수리 오형제' 개봉을 앞뒀다.

/fn스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