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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아이 지루함 달래줄 ‘탭’ 챙기세요

추석 연휴 동안 고향과 집을 오갈 때 어린 자녀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만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만한 것이 없다.

전자파와 시력저하, 자세에도 좋지 않아 내주는 부모 마음은 편치 않지만 잠시라도 수고를 덜어 주기에는 최상의 제품이다.

8일 교육업체들이 어린이 대상 학습용 게임과 앱, 교육용 태블릿PC 등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에듀모아의 '스펀지'는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한글, 수학 연산 학습패드다. 한 단계를 끝내는 것은 십 여분 정도로 부담 없이 학습을 즐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해당 단원의 개념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한 뒤 화면 안의 문제를 풀어야 한 단계가 끝난다. 문제는 손가락으로 그리거나 선을 잇고, 글자를 쓰는 등 직접 터치 방식으로 제작돼 공부라는 인식 없이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래동화, 세계명작, 창작동화, 위인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애니메이션 185편이 수록돼 있어 인터넷 환경에서 내려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스펀지'는 부모와 자녀 모두 사용 가능한 태블릿PC 기반이며, 아이가 기기를 쓰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조절하고 차단할 수 있는 '안심이' 기능도 들어있다.

대교CNS의 '꿈꾸는 달팽이 키즈교육탭'은 영유아용 교육태블릿이다. 대교의 '꿈꾸는 달팽이'의 도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아기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강조하는 245편의 교육용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동요, 명작동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기초 영어학습콘텐츠도 들어있다. 이 제품은 아이모드와 부모모드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모드에서는 유해요소 차단과 장시간 사용 방지를 위해 이용시간 설정과 잠금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부모모드에서는 자녀의 학습 영역 분석과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키즈패드2는 한글,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디즈니 삼중언어',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기억력 놀이', 동물과 식물, 곤충, 공룡을 탐구 학습할 수 있는 '자연탐험대', 영어뮤지컬과 한글 애니메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외 명작동화 등 230편의 콘텐츠가 들어있다. 마법천자문, 아가월드 MIT, 튼튼영어, 노부영 또보, 리틀와이 등 유명 출판사의 인기 콘텐츠를 별매인 카트리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 조절 기능, 전자파 차단 기능 및 LCD 자동 밝기 조절 기능 등도 들어있다.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학습용 애플리케이션도 손품만 팔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영유아 영어학습프로그램 '바다나무'에서 만든 멀티 플레이 학습용 게임인 '바다나무 스토리타임(badanamu story time)'을 앱으로 만날 수 있다. 바다나무 가상 세계를 탐험하며 알파벳 사운드를 숨기고 있는 네미들을 찾는 내용으로, 게임을 하며 영어 글자, 소리, 단문장 등을 익힐 수 있다. 또 '바다나무 영어놀이' 앱은 유튜브 키즈 채널 조회 1위인 영어놀이 콘텐츠로 캐릭터 펭귄들의 신나는 뮤직비디오와 파닉스, 드라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 스티커 붙이기 등 손으로 하는 조작활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앱도 다양하다. '키즈 손가락 페인팅 아트 게임'은 컬러 채색 페이지에 손가락을 이용해 여러 브러쉬와 페인트 색깔이 있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으며, '핑크퐁 색칠놀이'도 20장의 핑크퐁 캐릭터의 밑그림이 들어가 있어 마음껏 색칠공부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꼬마경찰관', 스티커북 앱인 '대교 꿈달 공주스티커' 등도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앱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