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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국 최대 해양관광단지 조성

창원시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구산해양관광단지를 연계 개발해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관광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에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반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기공식 후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의 대출약정서 제출과 도급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년 넘게 공사가 진행 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만9890㎡ 부지에 조성 중이며 사유지는 암목섬의 일부 필지를 제외하고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공공부문 2660억원, 민간부문 4340억원을 투입, 오는 2017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로봇연구개발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공공부문과 테마파크, 유스호스텔, 콘도로 구성되는 민간부문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로봇랜드 인근에 들어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올해 9월 조성계획 승인을 위해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조성계획 승인 후 민간투자기업과의 협의 및 관심기업 추가 조사를 통해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