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개발 중인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가 정부 과제로 선정돼 임상은 물론 치료제 출시 시기가 앞 당겨질 전망이다.
17일 파미셀은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리버'의 상업화 임상 시험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셀그램-리버는 파미셀이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더 이상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이 딱딱해진 간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치료제다.
파미셀은 현재 셀그램-리버에 대해 국내 임상과 더불어 미국 임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정부 지원 과제 선정은 간경변 임상의 중요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 효과를 높게 평가한 것"이라면서 "국내 임상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해 해당 치료제의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결과, 치료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에 게재해 '셀그램-리버'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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