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속 2명 구한 채종영 소방사, 소방안전 봉사상 '수상'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속 2명 구한 채종영 소방사, 소방안전 봉사상 '수상'
일산소방서 채종영 소방사

【 고양=장충식 기자】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당시 2명의 위급한 생명을 구한 소방관이 제41회 소방안전봉사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일산소방서 소속 채종영(27)소방사로, 채 소방사는 지난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서 생명이 위급한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한 공이 크게 인정돼 소방안전봉사상 본상 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 1계급 특별승진의 특전을 얻게 됐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우수 소방공무원을 시상하기 위해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 주인공으로 선정된 채 소방사는 201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대원으로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앞장서 구조활동에 임해 주의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돼 왔다.

채 소방사는 "지금도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산소방서 대원들을 대표해 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