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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 36명 수상 '영광'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1명, 동상 23명 등 모두 36명이 입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의적 농업비전, 도약하는 FFK'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교육부, 농림축산부, 농촌진흥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FFK)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영농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공이론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과 실기경진 분야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판매 등 5개 종목이다.

또 과제발표 분야에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적과제분야, FFK골든벨 등 17개 종목과 1개 시범종목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82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농산물판매팀, 조경·산림자원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으며 또 농업기계 함양제일고가 은상을 식물자원 창녕제일고가 동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의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 6월 11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전국대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6박7일간 유명 강사진과 함께 집중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량을 높였다.

경남교육청 강신화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대회는 농산물 개방에 따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우리 농촌을 지키고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사명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