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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 시장 공약 이행사항 직접 점검

【 인천=한갑수 기자】자치단체장이 선거 시 공약한 사항의 이행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시민이 시장의 공약사항을 직접 점검하는 '시민참여 공약이행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공약 점검단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인천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시민참여 공약이행 점검단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단장 1명을 포함해 5개 분과,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점검단은 시장의 임기 동안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모니터링하고, 공약의 변경·조정이 필요할 경우 그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공약 집행과정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점검단 참여는 시장 공약이행 평가를 성실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대한 열의와 애향심을 가진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또는 추천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인천소식' 코너에서 모집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인천광역시청 평가조정담당관실로 팩스(032-440-8630)로 보내거나 담당자 이메일(imck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시민 공약 점검단의 활동을 통해 인천시장의 공약 추진과정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고 공약 이행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약실천 완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