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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6일 외국인 한글백일장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이 오는 6일 제23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교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며, 22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교포들이 글 솜씨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300여개 한국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200여 개 다문화기관에도 외국인 한글 백일장을 홍보하여 유학생이나 해외동포, 그리고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까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오후 행사에는 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비보이 팀 '갬블러 크루'의 비보이 공연, 외국인 학생들의 장기자랑,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한글백일장에는 지난 23년간 100여 개국에서 온 2만733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이 참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